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장의 크리스마스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include(틀:스포일러)] * 잭 셀리어스 역 - [[데이비드 보위]] 영국 육군 소령으로 게릴라 활동을 벌이다 체포되어 처형될 위기에 놓였지만 그에게 끌린 요노이의 배려로 포로수용소에 들어가게 된다.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각종 기행과 마찰을 통해 요노이의 마음을 어렵게 만들어놓는 특기가 있다. 자신의 체면을 의식해 곱추 동생이 [[퍼블릭 스쿨]]에서 괴롭힘당하는 것을 보고도 모른척 한 과거가 있으며, 이로 인한 죄책감으로 계속 힘들어한다. 자존심 때문에 요노이와 항상 마찰을 일으키던 힉슬리가 참수당할 위기에 놓이자 요노이에 볼에 키스하는 기행을 벌여 그를 구하지만 정작 자신은 모래밭에 얼굴만 남기고 파묻혀 서서히 죽어갔다. 죽기 전 동생을 만나 화해하는 환상을 본 것으로 보아 그를 평생 괴롭힌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것 같다. * 존 로렌스 역 - [[톰 콘티]] 영국 육군 중령으로 이야기의 주인공 중 한명이자 사건을 바라보는 목격자 겸 전달자 역할이기도 하다. 전쟁 전 일본에서 지낸 적이 있어 어느 정도 일본어를 할 줄 안다. 일본인들을 최대한 중립적으로 보려 애쓰며 일본군과 영국군 사이를 중재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두 세력 사이에 끼어 안 할 고생까지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포로부대장 힉슬리에게 '일본놈과 더 친한 것 같다'는 조롱을 듣는다. 단순한 목격자를 넘어서 극중 차지하는 비중도 큰 편으로, 라디오를 반입한 죄로 처형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하라 군조의 배려로 풀려난다.[* 중국인 포로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라디오 반입 진범이 드러나자 하라가 독단적으로 로렌스와 셀리어스를 독방에서 풀어줬다.] 전쟁이 끝난 1946년 처형을 하루 앞둔 하라의 소식을 접하고 그를 면회한다. 하라와 대화하면서 '셀리어스가 죽음을 통해 요노이에게 씨를 뿌리고, 우리가 그 곡식을 나누는 것 같다'며 감상을 술회한다. * 요노이 역 - [[사카모토 류이치]] 일본 육군 대위로 이야기의 무대인 포로수용소의 소장이다. 무사도와 명예를 중시하는 일본인으로 [[2.26 사건]] 당시 봉기한 동료들과 함께 죽지 못했다는 마음의 짐이 있다. 군사법정에서 만난 셀리어스에게 끌려 그를 수용소로 데려와 힉슬리 대신 새 포로대장으로 삼으려 했지만 셀리어스의 기행으로 인해 뜻처럼 되지 않아 본인의 마음만 복잡해진다. 완고한 성격의 힉슬리와 사사건건 충돌하다 감정적으로 참수하려던 찰나 갑자기 난입한 셀리어스의 키스를 받아 실신한 뒤 좌천되었다. 이후 땅에 파묻혀 죽어가던 셀리어스에게 다가가 머리카락을 한 줌 베어간 뒤 예를 표한다. 그렇게 취한 셀리어스의 머리카락을 로렌스에게 전해주고 자기 고향의 사당에 봉납해 달라고 부탁한다. 마지막 장면의 로렌스와 하라의 대화를 통해 종전 직후 처형되었다고 언급된다. 극중 드러나는 셀리어스에 대한 태도는 단순한 인간적 호의를 넘어선 동성애에 가깝다. 본인만 인정하지 않으려 애쓸 뿐 주변 인물들은 어느 정도 눈치챘다. 정작 배우의 행적 때문에 미심쩍어 보이는 셀리어스는 동성애적인 면모를 별로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 키스도 본심이라기 보단 자신을 좋아하는 요노이에게 어그로를 끌었거나 마지막 선물을 했다고 보는게 좋을 듯. * 하라 겐고 역 - [[기타노 타케시]][* 기타노 타케시의 영화 데뷔작이다.] 일본 육군 [[군조]]로 수용소의 군종부사관이나 실제 하는 일은 행정보급관에 더 가깝다. 첫인상은 마음에 안 드는 상대를 윽박지르고 구타하는 등 전형적인 악질 군조의 모습이지만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로렌스와 소통하려 하고, 로렌스가 애먼 남의 죄로 처형당할 뻔 할 때 독단으로 구해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 또한 보여준다.[* 이때가 크리스마스였는데 술에 거하게 취해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파더 크리스마스]]' 하면서 좋게 좋게 보내준다. 이 부분은 마지막 장면과 영화 제목을 관통하는 복선이다.] 전쟁이 끝난 뒤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하다 집행 전날 밤 로렌스와 재회한다. 안타까운 만남을 뒤로 한 채 떠나려던 로렌스를 불러세워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라고 외치는 마지막 장면은 이 영화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 힉슬리 역 - 잭 톰슨 영국 공군 대령으로 포로들의 대장이다. 완고하고 자존심이 강한 영국 군인으로 이게 정도가 지나쳐 불필요한 부분까지 사사건건 요노이와 충돌한다. 그럴 때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만 태우는 로렌스의 표정이 진국이다. 정작 본인은 중간에 끼어 고생하는 로렌스를 친일파 취급하며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 후반에 기어이 사단이 터저 요노이의 칼에 목이 달아날 찰나 셀리어스의 희생으로 목숨을 건진다. 그럼에도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 로렌스에게 '내가 너였으면 진작에 할복했다'며 뒤끝을 부린다. * 가네모토 역 - 죠니 오오쿠라[* [[야자와 에이키치]]와 캐롤로 같이 활동했던 한국계 일본인 기타리스트, 배우로 본명은 박운환이다. 2014년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일본 육군 소속 조선인 [[군속]]으로 네덜란드 포로 더용을 강간하려다 붙잡혀 할복을 요구받는다. 더용의 증언에 의하면 잘해주다 갑자기 자신을 덮쳤다고... 이 영화가 본의 아니게 국내에서 물의를 일으켜 금기시되게 만든 장본인이다. * 칼 더용 역 - 알리스테어 브라우닝[* [[파워레인저 다이노차지]]에서 제노윙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2019년에 암으로 사망했다.] 가네모토에게 강간당한 네덜란드 포로. 가네모토의 할복 현장에서 애뜻하게 서로를 부르짖다 그가 죽는 순간 혀를 깨물고 자결한다. 이 사건이 단순한 강간이 아님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 야지마 일등병 역 - 혼마 유우지 요노이의 부하로 그의 진검 대련 파트너를 겸한다. 셀리어스로 인해 마음이 흔들린 요노이의 실수로 머리를 살짝 베인다. 결국 셀리어스가 요노이의 마음을 흐린다고 판단했는지 독방에 잠입해 간수를 죽이고 셀리어스까지 죽이려 했으나 역으로 제압당한다. 이후 요노이에게 할복을 명령받자 "셀리어스는 대위님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악마입니다"라고 호소하며 자기 배를 가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